[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7일 여야 합의문 표현상의 문제로 연내 노동개혁 법안 처리가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에 "지금 말장난 할 때가 아니다. 야당에서 국민적 상식을 뒤집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노동개혁을 통한 청년일자리를 만들고 고용시장 안정을 이루는 개혁에 대해선 야당이 적극 협조하는 것이 국회의 도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당초 여야 합의문에 '노동개혁 법안을 임시국회에서 합의처리한다'고 명시했을 뿐 '이번 임시국회'라는 말이 빠져 노동개혁 연내 완수가 힘들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에 관해 원 원내대표는 "'즉시'라는 표현을 넣었다. 여야는 노동개혁 관련 법안의 논의를 즉시 시작해서 임시국회에서 합의 처리한다고 했다"며 "즉시 논의해서 처리한다는 건 이번 임시국회라는 걸 누구나 다 상식적으로 이해해야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현행 국회선진화법으로 인해서 야당의 협조 없이는 단 한건의 법안 처리도 어렵다"면서 "노동개혁의 필요성을 계속 강조해서 야당을 설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원 원내대표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내 공천룰과 관련해 "선거구 획정을 한 다음에 각 당의 공천 기준을 정하는 공천룰을 정하는 것이 순서이지만 총선룰이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며 "우선 필요한 것은 당내 공천 특별기구를 만드는 건데 특별기구 구성을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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