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울산 모비스 피버스가 안방에서 승리를 챙겨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모비스는 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3라운드 홈경기에서 부산 KT 소닉붐을 74-63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19승 8패가 된 모비스는 같은날 패한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 동률을 이루면서 공동 1위에 올랐다. 반면 패한 KT는 12승 14패로 7위에 자리했다.
커스버트 빅터(32)와 함지훈(30)이 함께 33점을 합작하며 모비스를 승리로 이끌었다. 제공권을 장악한 빅터는 21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함지훈도 12점 7리바운드를 책임졌다. 근소하게 리드를 이어가던 모비스는 4쿼터에 외곽 공격을 강화한 KT에 쫓겼지만 막판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창원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창원 LG 세이커스가 서울 SK 나이츠에게 원정 9연패를 안기며 6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6승 21패 최하위 10위로 3라운드를 마쳤고 SK는 8승 18패가 됐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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