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의료 등 상호교류 활성화 협력방안 논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찰스 헤이(Charles Hay) 주한 영국대사가 3일 오전 광주광역시를 방문, 윤장현 시장을 예방했다.
지난 2월 주한대사로 부임한 찰스 헤이 대사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축하 인사와 광주과학기술원 등을 방문하기 위해 광주를 처음 방문했다.
찰스 헤이 대사는 이 자리에서 “광주가 자치단체 최초로 캄보디아 광주진료소 개원하는 등 해외의료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NGO 활동 시절 창설한 아름다운가게 활동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윤 시장은 “지난 6월에는 네팔 지진피해 구호활동을 위해 자치단체 최초로 3회에 걸쳐 의료진과 119소방대원을 보내 구조구급 활동을 펼쳤다”며 “이는 나눔과 연대, 대동의 광주정신을 실천한 것이다”고 답했다.
윤 시장과 찰스헤이 대사는 이날 광주와 영국 간 국제관계협력, 환경, 의료분야 등에서 상호교류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협력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2015광주U대회 개최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은 광주가 국제도시로 도약하는 큰 계기가 될 것이다”며 “최근 주한 외국대사들의 잇따른 광주 방문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찰스 헤이 대사일행은 광주시 방문에 이어 광주과학기술원 방문과 함평군 수상태양광발전소 지원 협약식에 참석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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