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10거래일 연속 상승하던 바른전자가 11거래일 만에 하락 반전했다. 차익 실현 매물에다 전환청구권 행사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3일 오전 10시7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바른전자는 전일 대비 325원(7.73%) 내린 4070원에 거래 중이다.
바른전자 주가는 지난 19일부터 상한가 2번을 포함해 10거래일 연속 올랐다. 1500원대 주가는 10거래일 만에 4000원대 중반까지 치솟았다. 중국 투자 유치설이 주가를 순식간에 끌어올렸다.
지난달 26일 한국거래소는 바른전자에 대해 중국으로부터 투자 유치 추진설과 관련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바른전자는 "당사는 중국으로부터 투자 유치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었다.
전날 바른전자는 전환청구권 182만6484주가 행사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발행 주식 총수의 3.51%에 해당한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11일이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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