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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제약, 희귀의약품 '포토론' 임상시험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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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제약, 희귀의약품 '포토론' 임상시험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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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동성제약이 지난해 식약처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받았던 2세대 광과민제 '포토론(Photolon)'이 췌장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승인을 득했다고 1일 밝혔다. 임상시험은 서울 아산병원 췌담도내과에서 시행된다.

포토론은 1세대 약물에 비해 뛰어난 효과와 편리한 시술, 그리고 낮은 부작용으로 광역학치료의 대중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는 광과민제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1세대 광과민제의 경우, 광과민제 투여 후 48~72시간의 대기시간이 있고, 시술 후 최소 4주간의 차광기간을 가져야 하는 단점이 있다.

반면 동성제약이 도입하려는 2세대 광과민제 ‘포토론’의 경우 1세대 광과민제와 달리 투여 후 3시간의 대기시간과, 차광시간도 2일이면 충분하다. 또 치료 깊이도 4mm정도였던 1세대에 비해 12~15mm로 깊어졌다는 장점이 있다.


광역학치료는 'PDT(Photodynamic Therapy)'라고 부르며 포르피린 계(Phorphyrin)와 클로린 (Chlorin) 계통의 광과민성 물질이 정상 건강 세포보다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축적되는 성질을 이용하는 새로운 암치료법이다.


광과민성 물질을 정맥주사한 후 암세포에 축척 되면 일정 시간 후 암세포에 내시경을 이용해 630nm 혹은 663nm의 파장을 갖는 적색광(Red Light)를 조사해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파괴시킨다.


이 치료는 피부암, 자궁경부암, 췌담도암, 대장암, 식도암, 설암, 두경부암 등 다양한 치료영역에서 그 효과에 대해 확인되고 있다. 기존의 수술적 절제로 인한 장기의 기능 소실을 최소화 할 수 있으며 다른 화학요법과 같이 사용하는 '동시 항암화학광역학 치료법'을 통해 항암 치료의 부작용을 최소화를 할 수 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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