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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자본대상]리스크관리 우수상 KB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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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KB자산운용은 전통적인 투자자산인 주식, 채권 부터 부동산, 인프라, 사모펀드(PE) 까지 48조원에 달하는 다양한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운용하는 자산과 종류가 많은 만큼 통제해야할 변수도 다양해 회사는 특히 리스크관리에 역량을 쏟고 있다. 리스크관리규정을 기반으로 리스크관리 위원회를 열어 리스크관리 정책과 절차를 수립하고 매년 시장상황에 맞는 리스크 허용한도를 설정한다.

건전한 운용을 위해 감시체제(컴플라이언스) 역시 체계적으로 확립하고 있다. 내부통제 준수서약서제도, 정보교류차단ㆍ이해상충방지체계 구축, 대외활동 및 보상수령 등을 통한 사전예방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사후 통제ㆍ관리를 위해선 운용지원시스템(NFMS)을 활용해 투자운용 상의 문제와 위반 발생원인을 파악한다. 아울러 감시체계, 거래점검 내역 등을 매일 파악하고 분기별로 업무수행을 점검해 준법감시인에게 보고한다.

이밖에도 KB자산운용은 단기수익률에 의한 매니저 평가를 지양하고 장기성과 중심의 평가로 고객자산의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도록 평가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따라 매니저 근속연수(5년)는 업계 평균을 상회하고 펀드매니저 1인당 운용펀드 수(4개)와 매매회전율(113%)은 평균치를 밑돌고 있다.


KB자산운용의 리스크관리 능력이 녹아든 대표 상품으로는 KB퇴직연금배당40펀드가 있다. 이 펀드는 50% 이상의 채권투자와 40% 이하의 주식투자를 병행해 안정적인 이자수익과 주식시장의 상승ㆍ배당에 따른 추가수익을 동시에 추구한다.


주식투자는 비즈니스모델, 영업이익 성장률, 시장리스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우량주에 투자가 되고 있다. 채권부분은 개별기업 리스크가 있는 회사채보다는 국채 중심으로 투자된다.


리스크관리 노하우 덕분에 KB자산운용은 자산운용사 중 유일하게 설정액 2조원 이상의 퇴직연금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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