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승용]
에너지바우처 사업 추진…저소득층 에너지 선택권 보장·난방비 부담 완화
장성군이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관내 저소득층에 따뜻한 에너지를 지원한다.
군은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동절기(12~3월) 난방비를 가구당 평균 총 10만원 내외로 지원하는 ‘에너지바우처’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소득수준에 비해 난방비 부담이 과도하거나 적정수준의 난방이 어려운 저소득층에 전기와 도시가스, 지역난방, LPG 등을 구매할 수 있는 바우처를 지급해 저소득층의 에너지 선택권 보장과 난방비 부담 완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생계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로서 만 65세 이상 어르신 및 6세 미만 영유아 또는 장애인을 포함한 가구다. 지원 금액은 가구원 수에 따라 ▲1인 가구-8만 100원 ▲2인 가구-10만 2000원, ▲3인 이상 가구-11만 4000원으로 차등 지급한다.
지원방법은 직접 영업소를 찾아가 에너지원을 카드로 구입하는 실물카드 방식과 매월 요금이 자동 차감되는 가상카드 방식으로 나눠진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가구는 신청서와 신분증 사본, 전기요금고지서, 차감을 원하는 에너지원 고지서 등을 지참해 오는 2016년 1월까지 주민등록 상 거주지의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군 홈페이지 공지사항이나 군청 경제교통과(☏ 061-390-7237)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에너지 취약계층에 최소한의 에너지 소비를 보장하고, 동절기 난방비 부담을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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