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4K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소니의 '엑스페리아 Z5 프리미엄'이 미국·유럽에 이어 캐나다에 출시됐다. 이에 따라 한국 출시 역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30일 해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GSM아레나에 따르면 캐나다의 통신 사업자 벨은 소니 엑스페리아 Z5 프리미엄을 749.99달러(약 86만7000원)에 판매를 시작했다. 2년 약정시 299.99달러에 살 수 있다. 엑스페리아 Z5 프리미엄은 이미 미국에서도 아마존이나 익스펜시스 등 서드파티 리테일러(제3의 판매자)에 의해 판매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엑스페리아 Z5 일반형 모델의 가격이 780달러 수준이다.
엑스페이라 Z5 프리미엄은 지난 9월 독일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처음 공개됐다. 세계 최초로 4K 울트라HD(UHD)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엑스페리아 Z5 프리미엄은 4K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5.5인치 4K 디스플레이로 촬영한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또한 MHL6 연결을 통해 4K TV로 직접 동영상을 출력할 수 있어 사용자들은 큰 화면에서 4K 동영상을 쉽게 감상할 수 있다. 4K 업스케일링 기술이 반영돼 4K로 촬영되지 않은 사진과 동영상도 4K급 해상도로 감상할 수 있다.
유럽에서도629파운드(영국), 829유로(이탈리아), 899유로(그리스) 등에 구입할 수 있다. 대만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달 출시된 '아이폰6s' 효과 등을 감안해 출시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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