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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서울' 마르코 벨트란, 닝광유에 판정승…비교적 '소심한 경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멕시코의 마르코 벨트란이 중국의 닝 광유에 판정승을 거뒀다.


28일 오후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밴텀급 경기에서 벨트란은 닝 광유에 2-1 판정승을 거뒀다.

1라운드 초반에는 두 선수 모두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 벨트란이 먼저 킥을 시도했지만 닝 광유도 여유 있게 피했다. 중반에는 닝 광유의 로우 블로가 나오면서 잠시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두 선수 모두 소극적인 경기를 펼쳐 큰 격돌 없이 끝났다.


2라운드 들어 두 선수는 보다 적극적인 경기를 펼치기 시작했다. 그러나 중반 이후부터는 다시 지루한 경기가 펼쳐져 다소 싱겁게 마무리됐다.

3라운드가 시작되자 그동안 소극적이었던 벨트란이 승부를 걸기 시작했다. 닝 광유도 압박에 나섰다. 종료를 약 1분30초를 앞두고 벨트란의 니킥이 연달아 적중하며 불꽃이 튀기 시작했다. 하지만 닝광유도 벨트란에게 달라붙으면서 위기를 넘겼다.


결국 승부는 판정으로 이어졌고 3라운드 중후반 주도권을 잡은 벨트란이 2-1 판정승을 거뒀다. 벨트란은 7승4패를, 닝 광유는 6승1무3패를 기록했다.


한편 UFC의 첫 한국 대회인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에서는 벤슨 헨더슨과 조지 마스비달의 웰터급 경기가 메인이벤트로 치러진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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