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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분양가 낮춘 '일산 센트럴 아이파크' 견본주택 개관 첫날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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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분양가 낮춘 '일산 센트럴 아이파크' 견본주택 개관 첫날 가보니 '일산 센트럴 아이파크' 견본주택 개관 첫날인 27일 오후. 방문객들이 단지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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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경기)=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부동산에서 처음에 분양가가 3.3㎡당 1300만원 정도 될 거라고 했는데 막상 와보니 1100만원대 후반이라 청약 접수를 하려고 한다. 대부분 노후 아파트에 살고 있는 주변 사람들도 이번 분양에 관심이 크다."(경기 일산서구 거주 40대 여성)

27일 영하로 떨어진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고양시 지하철 3호선 마두역 인근에 마련된 '일산 센트럴 아이파크'에는 오전부터 사람들로 북적였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개관 첫날인 이날 오후 3시까지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수는 3500여명. 이 관계자는 이날 총 5000여명 이상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중산동에 위치한 도시개발사업지구 일산3구역에 공급하는 이 아파트는 총 1802가구 규모로 지하2층~지상 32층, 12개동, 전용 59~98㎡로 구성됐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416가구, 59㎡B 25가구, 84㎡A 943가구, 84㎡B 261가구, 98㎡ 157가구 등이다.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가 91% 이상 차지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183만원으로 책정됐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당초 분양가를 3.3㎡당 평균 1250만원대로 고려했었는데 1180만원대로 낮췄다"며 "가격을 낮춘 것이 수요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데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416가구를 분양하는 59㎡A의 경우 2억9150만원(5~15층 기준), 943가구로 공급량이 가장 많은 84㎡A 5~15층은 4억790만원이다. 전용면적이 가장 큰 98㎡는 4억6840만원에 공급된다.


일산동구 풍동에 거주하는 박모(57·여)씨는 "발코니 확장은 물론 주방을 확장할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든다"며 "방이 4개까지 필요 없는 우리 같은 경우 방 하나를 줄이고 주방과 수납공간을 넓힐 수 있는 84㎡A를 청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산 센트럴 아이파크는 59㎡B를 제외하고 팬트리 확장을 유상으로 할 수 있다. 84㎡A형 팬트리 확장을 선택하는 경우 발코니 확장비용(880만원)에 303만원을 추가로 내면된다.


일산 센트럴 아이파크의 예상 주 수요층은 고양시 주민이다. 분양 관계자는 "노화한 일산신도시 아파트에 살고 있는 사람 등 공급량의 75% 이상을 고양시에서 채울 것으로 예상한다"며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백석동은 83%, 중산동 76.9%인데 이 전셋값이면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청약은 다음달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3일 2순위 접수가 이어진다. 당첨자 발표는 9일, 계약은 15~17일 진행된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18년 5월 이다.


견본주택(031-969-9998)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889 (지하철 3호선 마두역 뉴코아백화점 건너편)에 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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