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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장애 청소년 오케스트라에 1억원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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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장애 청소년 오케스트라에 1억원 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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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효성은 발달·지적 장애 아동과 청소년 80여명으로 구성된 '온누리사랑챔버오케스트라'에 1년간 1억원을 후원한다고 25일 밝혔다.

효성은 지난해부터 오케스트라 활동에 필요한 악기 구입비, 연주회·음악캠프 운영비, 단복 구입비, 단원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다.


온누리사랑챔버오케스트라 후원은 평소 취약계층의 자립을 위한 예술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온 조현상 효성나눔봉사단장(부사장)이 직접 제안한 것으로, 조 부사장은 연습에도 동참해 장애 아동 및 청소년과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조 부사장은 "음악활동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오케스트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활동 후원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후원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온누리사랑챔버오케스트라는 1999년 설립된 관현악단으로 국내외 활발한 공연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반포 한강공원내 세빛섬 야외무대(예빛섬)에서 '세빛 세레나데' 연주회를 했다.


앞서 효성은 '요요마와 실크로드 앙상블'과 함께 지난 2010년부터 다문화가정 청소년·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티칭 클래스'를 열어 음악 꿈나무를 육성해왔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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