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문화체육관광부가 유원시설의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지자체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26일~27일 경주에서 안전관리 실무 교육을 실시한다.
문체부는 유원시설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지난 8월부터 관련 관리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의무화하고 위탁교육기관을 통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관련 공무원들의 교육을 추진해 안전 관리 실무수행 능력을 배양하고 안전 관리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그 일환인 이번 교육에는 광역시도 및 시·군·구 유원시설업 담당 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한다. '관광진흥법령'에 따른 유원시설업 허가 및 신고 관리, 안전성 검사 등의 안전관리체계는 물론 일일안전점검 등의 안전 운영, 비상시 조치 등의 유원시설업 지도 관리 요령 등을 습득할 예정이다. 주요 민원 사례에 대한 토의를 통해 해결 대안 및 제도 개선 사항을 도출하고, 유원시설 현장을 찾아 안전점검 사례도 직접 살펴본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실무교육으로 현장 중심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유원시설업 안전 관리가 기대된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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