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 구간 중 총길이 21.755㎞로 국내 산악터널 중 가장 길고 최대 난공사구간인 대관령터널이 25일 관통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 구간 중 국내 산악터널 중 가장 길고 최대 난공사구간인 총길이 21.755km의 대관령터널을 관통하고 오는 25일 관통행사를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대관령터널(평창군 진부면~강릉시 성산면)은 21.755km로,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 34개 터널 중 가장 길다.
2012년 6월 착공된 대관령터널공사에는 3년 여 동안 총인원 25만9600명, 11만900대의 장비 및 예산 약 2500억 원이 투입됐으며 24시간 주·야간 작업을 강행해 예정보다 3개월 단축해 착공 41개월 만에 터널을 관통하게 됐다.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 구간 중 주요 핵심구간인 대관령터널을 관통함으로써 후속공정의 본격적인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공단은 강조했다.
한편 원주~둔내~평창~강릉을 잇는 '원주~강릉 철도'는 2018년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한 핵심 교통망으로 2017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총 사업비 3조7846억 원이 투입된다.
이 철도가 완성되면 1일 1만9000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으며, 현재 청량리에서 무궁화 열차를 타고 강릉까지 5시간47분이 걸리는 이동시간을 1시간12분으로 단축할 수 있다.
철도공단 최정환 강원본부장은 "올 연말까지 전체 공정 63.6%를 달성해 오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지원에 차질 없도록 2017년 말까지 반드시 개통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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