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대외 호재에 기관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2000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외국인의 매도세가 계속되면서 2000선 안착은 힘들 것이란 전망이다.
23일 코스피는 오전 9시51분 현재 전장 대비 10.74포인트(0.54%) 오른 2000.60을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과 유럽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돼 12월 금리인상 전망이 강해지면서 정책 불확실성 축소로 상승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양적완화 시사 호재도 상승세에 일조했다. 다만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 하락 영향으로 상승세는 제한됐다.
이날 기관은 300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40억원, 612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273억원 매도물량이 출회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56%), 유통업(2.78%), 건설업(1.01%), 의약품(2.64%), 화학(0.52%), 건설업(1.00%), 기계(0.26%) 등이 상승세다. 비금속광물(-0.37%), 의료정밀(-0.26%), 운송장비(-1.12%)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86%), 삼성물산(6.74%), 아모레퍼시픽(1.25%), 삼성에스디에스(2.51%) 등이 강세다. 현대차(-0.95%), 한국전력(-0.89%), 현대모비스(-1.98%), 기아차(-2.34%) 등은 약세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시장은 상한가없이 386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384종목이 약세다. 84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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