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미얀마 북부 카친주(州)의 옥(玉) 광산 인근에서 폐광석 더미가 무너져 주민 등 1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AP통신 등이 22일 보도했다.
현장 관계자는 "100명 이상이 사망했고, 일부는 전 가족이 희생됐다고 들었다"고 현장 상황을 AP통신에 전했다.
또 AP통신은 실종자가 100~200명이라고 전하며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을 시사했으며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 언론을 인용해 사망자가 이미 100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사고는 전날 오전(현지시간) 중부 만달레이에서 북쪽으로 350㎞가량 떨어진 흐파칸트 지역의 옥 광산 부근에 약 300m 높이로 쌓여있던 폐광석 더미가 갑자기 무너져내리면서 발생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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