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청년배당, 무상교복, 노인일자리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에 중점을 둔 2조3137억원 규모의 2016년도 예산안을 편성, 20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예산안보다 414억원(1.7%) 줄어든 것이다. 일반회계는 1조5371억원, 특별회계는 7766억원이다.
분야별 예산을 보면 사회복지 분야에 일반회계의 36.2%인 5564억원이 편성됐다. 주요 사업은 ▲무상보육 787억원 ▲청년배당 113억원 ▲판교종합사회복지관 건립비 15억원 ▲은행종합사회복지관건립비 10억원 등이다.
교육 분야에는 693억원이 편성됐다. 핵심 사업은 ▲성남형교육지원 148억원 ▲교육환경 개선 90억원 ▲무상 교복 지원 25억원 등이다.
재난안전 분야에도 53억원이 배정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시민경찰대 운영 37억원 ▲성폭력범죄 예방사업 2억원 ▲동막천 지방하천 개소 사업 10억원 등이다.
성남시는 서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인 사회활동 지원 57억원 ▲어르신 소일거리 35억원 ▲성남형일자리 16억원 ▲공공근로 30억원 등도 편성해 추진한다.
이 외에도 ▲성남의료원 건립비 200억원 ▲수정구보건소 신축비 69억원 ▲남한산성 순환도로확장 공사비 100억원 ▲성남~장호원 간 도로 지하화 사업비 20억원을 편성했다.
내년도 성남시 예산안은 215회 성남시의회 제2차 정례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21일 최종 확정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