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파리 생드니 총격전, '테러 총책' 아바우드 겨냥(5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파리 연쇄테러 용의자들과 경찰이 18일(현지시간) 새벽 파리 인근 생드니에서 총격전을 벌이고 있다.


AFP는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이번 경찰 공격의 목표가 테러 총책인 압델하미드 아바우드를 겨냥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생드니는 지난 13일 자폭테러가 발생했던 '스타드 드 프랑스'가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벨기에 국적의 아바우드는 이번 테러의 배후지령자로 지목되고 있다. 지난 1월 '샤를리 에브도' 테러 직후 벨기에서 대규모 테러를 시도하려다 사전에 적발, 시리아로 도주했다. 지난 2월 유포된 이슬람국가(IS) 홍보잡지 '다비크' 7호에 인터뷰가 실리기도 햇다.


이 총격전은 경찰이 신원미상의 '9번째 테러 용의자'를 추격하는 과정에서 벌어졌다. 현재 신원이 알려진 8명의 용의자 중 7명이 사망한 상태다.

용의자들은 생드니의 한 아파트 안에서 바리케이드를 치고 경찰과 대치했으며, 이 과정에서 2명이 사망했다고 르 몽드가 전했다. 단 이 아파트 안에 아바우드가 있는지 여부는 확실치 않다.


1명의 경찰도 총격 과정에서 부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경찰은 길을 막고 총격전을 벌이고 있으며, 생드니 주변에 여러 명의 경찰관과 경찰차가 배치돼 있다. 상공에는 헬리콥터까지 떠다니고 있다. 현지 언론은 생드니 거주자들에게 최대한 실내에서 머물 것과 창문에서 떨어져 있으라고 권하고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