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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 FTA 발효 1년 국산 자동차 수출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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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호주 외교통상부와 제1차 공동위원회를 열고 발효 1주년을 앞둔 한-호주 자유무역협정(FTA)의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우리측은 우태희 산업부 통상차관보, 호주는 저스틴 브라운 외교부 차관보가 공동의장으로 참석했다.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FTA 이행 노력에 대한 상호 평가와 양국 관심 현안에 대한 입장 교환, 그리고 자유무역협정의 전략적 활용 확대를 위한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


양국은 "한-호주 자유무역협정의 효과를 평가하기에는 아직 이르나, 주요 특혜품목에서 수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등 양국 기업의 협정 활용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특히 관세철폐·인하의 대표적 수혜품목으로 우리측은 자동차와 금속제품을, 호주측은 육류 등을 꼽았다.


지난 9월 기준 한국산 자동차는 호주에 10만8000대가 수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했으며, 알루미늄제품도 지난해보다 234% 늘어난 6900만달러 규모를 수출했다.


같은 기간 호주산 쇠고기는 한국에 8억달러 규모를 수출, 전년 동월 대비 19.6% 증가했다.


이외에도 지난 4월 한-호주 기술사 상호인정협정 체결 등 대표적 성과로 공유하고, 양국의 비즈니스 교류 행사가 양국 기업의 협정 활용 촉진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공동위원회에서 양국 관심 현안에 대해 상호입장을 교환, 보다 구체적인 논의가 산하 이행기구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협의 방향과 지침 등을 제시했다.


우리측은 한반도 역외가공지역에 대한 논의가 보다 진전되도록 지침을 부여하고, 에너지·자원 분야 협력 심화를 위해 내년 상반기내 소관위원회를 개최키로 했다. 호주는 한국의 법률서비스 시장개방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명해 지속적으로 협의키로 했다.


아울러 양국 모두 참여하고 있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서 지속 협력키로 하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과 관련한 양국간 예비협의도 계속 진행키로 했다.


한편 이번 공동위원회 논의결과는 영문의 공동발표문으로 공개하고, 우리 자유무역협정 홈페이지에 17일에 게재될 예정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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