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국내 경제 전문 언론 매체 중 처음으로 코스닥에 직상장한 아시아경제가 올해 두 자릿수 실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아시아경제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아시아경제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56억원으로 전년 동기(49억원) 대비 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32억원에서 613억원으로 15%, 영업이익은 64억원에서 72억원으로 12% 늘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4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30억원)보다 7% 이상 증가했다. 올해 상장에 따른 일시적인 비용 발생으로 영업이익(37억원)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28억원을 달성했다.
아시아경제 관계자는 "급변하는 미디어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모바일 시스템 개편, 콘텐츠 개발 투자를 통해 소비자에게 최상 품질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종속회사인 팍스넷의 상장 절차는 예정대로 진행 중"이라며 "상장 심사를 거쳐 상장에 성공한다면 아시아경제의 사업 실적을 포함한 기업가치가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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