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손흥민(23·토트넘)이 교체 투입 30분 만에 도움 두 개를 올리며 부상에서 완쾌했음을 알렸다.
손흥민은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G조 5차전 미얀마와의 홈경기에 도움도 두 개를 기록하며 한국의 4대 0 대승을 도왔다.
손흥민은 후반 37분 왼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올려 장현수(24·광저우 부리)의 헤딩골을 어시스트했고, 4분 뒤 벌칙구역 정면에서 남태희(24·레퀴야)와 2대 1 패스를 주고 받은 후 쐐기 골을 도왔다.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국내에서 하는 올해 마지막 국가대표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승점 3점을 얻어 기쁘다.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친 점도 만족스럽다"고 했다. 그러면서 "밀집수비로 맞서는 팀과의 경기에서 대량 득점이 쉽지 않는데 선수들과 대화를 많이 하면서 공략하는 방법을 조금씩 터득하고 있다"고 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지 2주가 안 됐지만 선발 출전 의지가 강했다. 그는 "턴을 하는 동작에서 조심스럽지만 부상은 많이 좋아졌다. 선발로 뛰는데도 지장이 없다"고 했다. "다음 경기까지 시간이 남았다. 준비를 잘하고 선발로 나와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대표팀은 17일 라오스 비엔티엔에서 월드컵 지역예선 G조 6차전 라오스와의 경기를 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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