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주정차, 쓰레기 무단투기, 도로불편사항 등 현장민원 신고 총 22,640건 100% 처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현장민원 해결을 위한 강북구의 노력은 올해도 ‘역시’ 빛났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2015년 서울시 응답소 현장민원 인센티브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됐다. 2013년, 2014년에 이어 3년 연속 현장민원 처리의 신속성과 충실성이 입증됐다.
‘응답소’란 주민이 교통·도로·청소 등 생활불편민원을 120다산콜센터나 인터넷(http://eungdapso.seoul.go.kr)을 통해 신고하면 관할 구청 담당 공무원이 신속히 현장을 방문해 민원사항을 처리한 후 그 결과를 전· 후 사진과 함께 문자메시지로 민원인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응답소 운영 실태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는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빠르게 해소하고 민원행정 서비스에 대한 주민 만족도와 신뢰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서울시가 실시한 것으로 처리실태, 살피미 운영, 참여노력도 3개 분야와 9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그 중 처리실태 분야에서 강북구는 불법주정차 단속,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도로불편사항 등 올해 신고된 현장민원 총 2만2640건을 100% 처리하며 구민 중심 행정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특히 교통, 도로, 청소, 등 12개 분야, 67개 항목으로 구성된 현장민원은 주민들의 안전, 일상생활, 생활환경 등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신속한 해결이 중요하기에 이번 결과의 의미가 크다.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강북구의 노력은 ‘주민 참여 현장민원 살피미 제도’와 ‘구민과 함께하는 환경순찰’에서도 확인된다.
올해 처음 도입한 이 제도는 일상에서 느끼는 각종 불편사항을 지역주민들과 구가 함께 찾고 그 해결방안까지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13개 동의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이 제도를 운영, 그동안 66명의 살피미가 발견, 신고한 4450건의 불편사항을 해결함으로써 민원 발생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마을환경 조성에 구민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구는 청결강북, 동장순찰제 운영 등 현장민원에 대한 단체장의 적극적인 관심과 실시간 응답소 모니터링 강화, 기능부서의 기동반 운영 등 신속한 민원 접수, 꼼꼼한 민원처리에 전 직원이 충실히 임한 것이 우수구 선정에의 이유로 분석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구민의 입장에 서서 신속하고 충실하게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현장행정, 열린행정으로 구민의 불편을 먼저 헤아리고 구민이 만족하는 고품질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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