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유치 목적으로 중국을 방문 중인 주철현 여수시장을 비롯한 방문단이 11일 자매도시 웨이하이에서 투자설명회를 열었다.
웨이하이 해열건국호텔에서 열린 투자유치설명회에는 웨이하이시 관계 공무원과 기업가, 투자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투자설명회에는 양 시의 홍보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웨이하이시 부시장의 환영사와 여수시장의 인사말이 이어졌으며, 여수의 투자환경을 소개하는 PT 시간도 가졌다.
주철현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수시와 웨이하이시는 1995년 자매결연한 이후 20년 동안 우호협력 관계를 모범적으로 발전시켜왔다”면서 “오랫동안 친교를 맺은 자매도시이자 한·중 FTA 지방경제협력 시범지구인 웨이하이시가 경제·수산·관광 등의 분야에서 우리 시와 내실 있는 교류와 협력이 더욱 깊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 시장은 이어 “여수는 365개의 보석 같은 섬 등 천혜의 자연경관과 최적의 공업입지 여건,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 이후 한껏 높아진 도시브랜드를 기반으로 이제 국제 해양관광의 중심도시로 힘차게 비상하고 있다”고 소개한 뒤 “웨이하이의 경제인들이 여수시의 강점인 관광산업과 수산업, 제조업 분야에 투자하신다면 최고의 사업 파트너가 되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방문단은 12일에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공동으로 중국 텐진 샹그릴라 호텔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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