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강동구 사회적경제가 잘 자라는 이유 뭘까?

시계아이콘01분 1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강동구 2015년 신규 예비사회적기업 4개 지정으로 선정률 80% 성과 이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에서 사회적경제가 잘 성장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회적경제를 지역 경제의 한 축으로 성장시키고자 지원하고 있는 강동구가 올해 서울시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에 신청한 기업 5개 중 4개가 선정됐다.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에 공헌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 생산 판매 등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이다.

이번 하반기에 선정된 3개 기업은 ▲마을의 숨겨진 이야기를 스토리텔링(브랜딩 및 마케팅, 기획, 스토리개발)해 지역 가치 상승에 기여하는 스토리텔링창작소주렁주렁(대표 권은수) ▲공간컨설팅, 인테리어 디자인, 가구디자인·제작·유통을 통해 보육시설 출소아동의 자립기반을 지원하는 굿앤컴퍼니(대표 성기훈) ▲벽화 등 공공예술을 통한 도시재생사업 및 지역문화예술인의 발굴로 청년실업자 문제를 해결하는 눈썰미아트앤디자인(대표 김진오) 이다.


이로써 강동구는 올해 상반기 선정된 플라워렌탈·식물관리, 꽃배달 서비스와 조경을 통해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플라워앤가든인피플(대표 김영일) 포함해 모두 4개의 사회적기업이 지정되는 성과를 거두어 상·하반기 신청기업 총 5개 중 4개가 선정되는 선정률 80%의 우수한 성과를 거두게 됐다.

강동구 사회적경제가 잘 자라는 이유 뭘까? 마을공동체와 사회적경제 융합구축 포럼
AD

또 지난 2012년 서울시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돼 꾸준히 성장해 오며 2014 서울시 사회적경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던 강동도시농부는 올 7월 예비 사회적기업에서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의 문턱을 넘는 결실을 이루었다.


이밖에도 서울시 사회적경제 활성화 사업에 상하반기 모두 선정되기도 했다.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홍보사업과 사회적경제 인큐베이팅 사업으로 3500만원의 국시비를, 하반기에는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다큐멘터리를 제작, 마을상영회를 실시하는 사업으로 1900여만 원 시비를 지원 받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는 그동안 구가 직접 발로 뛰며 현장과 함께 해온 데에 답이 있다.


사회적기업가를 육성하기 위한 단계별 프로세스를 세분화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아카데미와 학습동아리 뿐 아니라 창업 인큐베이팅 공모를 통해 지금까지 29개팀의 컨설팅과 사업비 지원을 해왔다.


이번에 선정된 4개의 예비사회적기업 및 1개의 마을기업 역시 전부 이와 같은 아카데미, 인큐베이팅을 통해 강동구에서 사회적기업의 꿈을 키워 온 소셜벤처 팀들이다.


29개팀들 중 아직 사회적기업·마을기업이 되지 않은 팀들은 각종 사회혁신 관련 분야 공모전에서 입상을 하고 있다.


이밖에 '공간발굴사업 엔젤존?엔젤숍'과 사회적기업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16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사회적경제 프로보노'를 운영하는 등 체계적인 간접시스템을 마련하며 지원해 왔다.

강동구 사회적경제가 잘 자라는 이유 뭘까? 사회적경제지원센터 홍보부스


이해식 구청장은 “강동구가 사회적경제를 꽃피우기에는 척박한 환경이지만 그동안 강동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분야별· 계층별 성장 동력을 발굴해왔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튼튼히 하고 지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