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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블로킹 12개로 대한항공 완파…2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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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흥국생명, 현대건설에 풀세트 승


[수원=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안방에서 대한항공을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한국전력은 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홈경기에서 대한항공에 세트스코어 3-0(25-15 25-22 25-20)으로 이겼다. 지난 1일 원정에서 삼성화재에 3-2로 이긴 뒤 2연승하며 4승3패(승점 11)로 4위를 지켰다. 3위 대한항공(승점 14)과 격차도 3점으로 좁혔다.

주포 얀 스토크가 24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고, 무릎 부상을 딛고 돌아온 전광인이 11점, 서재덕도 10점으로 힘을 보탰다. 무엇보다 높이로 대한항공의 공격을 틀어막았다. 가로막기 열두 개를 기록하며 두 개에 그친 상대를 압도했다. 최석기가 블로킹 다섯 개, 방신봉과 전광인, 얀 스토크가 각각 두 개, 서재덕이 한 개를 성공시켰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원정팀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에 세트스코어 3-2(26-24 19-25 25-22 14-25 15-8)로 이겼다. 지난달 21일 GS칼텍스와의 홈경기(3-0 승)부터 3연승. 1라운드 개막경기(10월 11일)에서도 현대건설에 풀세트로 이긴 뒤 두 경기 모두 5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따냈다. 5승1패(승점 11)로 2위를 유지하면서 선두 현대건설(승점 12)을 1점 차로 추격했다.

흥국생명은 주포 테일러 심슨이 블로킹 두 개 포함, 양 팀 가장 많은 27점을 올려 승리를 이끌었다. 왼쪽 공격수 이재영(12점)을 비롯해 정시영(10점)과 김수지(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현대건설은 에밀리 하통(26점)과 황연주(21점), 김세영(14점), 양효진(12점)까지 주전들이 고른 득점을 하고 블로킹에서도 19-7로 크게 앞섰으나 범실에서 상대보다 아홉 개 많은 스물여덟 개를 기록하면서 4연승의 오름세가 꺾였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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