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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6만원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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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KB투자증권은 4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목표주가는 6만원으로 각각 상향 제시했다.


신정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10월 글로벌 출하 증가, 소비세 인하로 인한 한국 및 중국 자동차 시장 호조, 미국·유럽·인도 자동차 시장 성장세 지속 등으로 자동차 섹터 투자심리가 개선된 시점이라는 점에서 한국타이어 역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는 이 회사의 2016년 주당순이익(EPS) 5418원에 11개 국내외 타이어 업체 PER(주가수익비율)평균 10.7X를 적용해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0.6% 늘어난 1조7254억원으로 KB투자증권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2.5%, 6.6% 상회했다. 포드 F-150 등 SUV 타이어 판매가 증가한데다 환율효과, 북미 유럽시장에서 매출이 시장 예상보다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분기 영업이익도 시장 컨센서스를 19.6% 상회하는 2417억원을 달성했다.


신 연구워은 4분기부터 영업이익이 전년과 견줘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4분기부터 북미유럽 판매호조, 중국 신차용타이어(OE) 판매 회복, 타이어 판가의 저점 도달 등으로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소폭 증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2016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8% 증가한 942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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