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동구는 지역민들이 안전하고 활용도 높은 체육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용산생활체육공원 정비를 최근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2006년 인조잔디구장, 테니스장, 배드민턴장을 갖추고 개장한 용산생활체육공원은 연간 4만여 명이 이용하는 인기 체육시설이지만 구장이 작고 시설이 노후해 체육활동 시 안전사고 우려 등 추가적인 보완이 요구돼왔다.
이에 동구는 국·시·구비 10억 원을 투입해 노후 인조잔디를 친환경 잔디로 교체하고 축구 경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기존 90m×50m 규격의 구장을 95m×55m 규격으로 확장했다.
또 지역주민들의 각종 행사와 체육활동 참여를 높이고자 예술적 요소가 가미된 주 무대와 주변 경관과 어우러진 자연친화적 관람석을 새로 설치했다.
이밖에 조깅로 개선, 그늘 제공을 위한 조경수 식재, LED 홍보간판 설치 등 시설 보완도 함께 실시했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정비 사업을 통해 용산생활체육공원이 좀 더 안전하고 활용도 높은 체육시설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주민들께서도 더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갖고 이용해주시길 바라고 앞으로도 쾌적한 체육시설물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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