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31일 "올바른 역사교과서는 우리 아이들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이번 역사전쟁에서 우리 보수우파가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수원 광교산에서 열린 경기도당 '제20대 총선 필승 결의 및 자연보호 캠페인 등반대회'에 참석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보수우파가 단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우리 민족의 가난을 떨쳐내고 전 세계 13위의 경제대국을 만든 우리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사진은 단 1장 나오고, 우리 민족의 원수인 김일성 사진은 3 개씩이나 나오고 있는 이런 역사교과서를 바꿔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대표는 또 자신이 대표에 취임한 지난해 7월 이후 치러진 세 차례의 재보선에서 모두 새누리당이 승리를 거둔 결과와 관련해 "선거는 민심의 반영"이라면서 재보선 3전승의 공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돌렸다.
아울러 김 대표는 "국민이, 지역주민이 원하는 대로 상향식 공천을 한 것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기도 하다"면서 자신이 지난 전당대회 때 선언한 '공천권을 행사하지 않는 당대표가 되겠다'는 약속을 지키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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