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항공사업은 50년을 내다보는 사업입니다."
다음달 4000억원대의 기업가치로 코스닥 상장 예정인 하이즈항공은 29일 경상남도 사천·진주공장에서 열린 코스닥협회 탐방IR 행사에서 상장후 기업 전망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하이즈항공은 항공기 부품업체로 주요고객으로는 한국항공우주(KAI)과 대한항공, 보잉(해외)다. 특히 2011년 보잉의 1차 협력사로 선정되며 보잉의 대표 항공기 B787의 날개 구조물을 생산·조립을 하고 있다.
김광엽 하이즈항공 사업본부장은 "기존 중소항공기업체와는 분명 다르다"며 "중소기업 중 유일하게 부품조립, 기계가공, 판금, 표면처리까지 자체생산라인 서비스(ONE-STOP)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즈의 제1공장은 'ㄷ'자형 장비배치를 통해 작업자의 동선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1 인당 2~3개의 장비를 운용하고 있다.
올 상반기 하이즈항공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9억7000만원, 19억28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한해 기록한 매출액(312억9100만원)과 영업이익(50억1000만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이에 대해 김 사업본부장은 "대부분 상반기에 제품 주문이 들어와 하반기에 부품이 완성된다"며 "올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수익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항공기 부품의 주문 후 완성기간은 평균 2~3년이다. 대게 그 기간 수익이 없어 항공기부품업체의 리스크로 부각될 수 있다고 업계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반면 하이즈항공은 여러 부품의 생산라인을 보유 다양한 수익채널을 구축하고 있어 리스크를 상쇄시킬 수 있다는 게 김 사업본부장의 주장이다
김 사업본부장은 앞으로 계획에 대해 "현재 중국과 일본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고객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실제로 글로벌 항공업체와 수주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며 성장 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즈항공의 희망 공모가 밴드는 주당 2만3000~2만6000원이다. 다음달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신주 모집 350만주, 구주 매출 87만5000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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