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최흥식 교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 최흥식(생명과학기술학부) 교수의 연구결과가 미래창조과학부의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29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최흥식 교수의 ‘생체내 철(Fe) 대사 조절을 통해 항생제 내성세균의 감염과 증식을 억제할 수 있는 신개념 항균제제 후보물질 발굴’이라는 연구결과가 '2015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순수기초 분야)에 뽑혔다.
최흥식 교수가 최현일(전남대 의대) ·김돈규(전남대 농생대) 교수, 정재호 박사 등과 함께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연구재단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신지(Nature Medicine)(2014년 3월)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이 연구결과는 세균의 감염과 증식에 필요한 대식세포의 철 함량을 낮추는 방식이어서 병원성 세균에 직접 작용하는 기존 항생제와 달리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신개념 항균제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부는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우수한 국가연구개발 성과를 홍보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를 선정, 발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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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정부지원으로 수행한 5만3,000여 연구개발과제 중 각 부·처·청의 추천을 받은 600여 건의 후보과제에 대해 산·학·연 전문가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성과 100건, 후속연구 4건, 기술이전·창업우수 6건 등 모두 110건을 선정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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