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지명 기자] 국민연금공단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국민연금공단 본부사옥 2층 국민홀(전북 전주시 덕진구)에서 공적연금 장기지속성 제고 방안을 주제로 '2015 공적연금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연금제도 지속성 확보를 위한 해외 연금제도 개혁의 성과와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프랑스 투르대 교수 크리스틴 라구뜨(Christine Lagoutte), 그리스 피레우스대 교수 플라톤 티니오스(Platon Tinios), 일본 국립 사회보장·인구문제 연구소 선임연구원 카츠야 야마모토(Katsuya Yamamoto), 중국 상해사회과학원 교수 쉬에찐 쭈어(Xuejin Zuo) 등 해외 선진국의 연금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5개국 국내외 연금전문가들이 해당 국가의 '공적연금제도 지속가능성'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토론이 진행된다.
제1세션은 방하남 한국노동연구원 원장을 좌장으로 크리스틴 라구뜨 교수가 프랑스와 영국의 공적연금 장기지속성 제고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플라톤 티니오스 교수가 연금개혁과 그리스 위기: 외부로부터의 강요된 개혁을 발표한다.
제2세션에서는 김원식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카츠야 야마모토 선임 연구원, 쉬에찐 쭈어 교수, 정인영·김헌수 국민연금연구원 연구위원이 각각 일본, 중국, 한국의 공적연금제도와 장기지속성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제3세션에서는 김상균 서울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앞선 두 세션의 발표자 전원이 참여해 유럽과 아시아 연금제도에 대한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공단 관계자는 "이미 경제위기와 인구고령화를 경험한 선진국들의 연금개혁 사례를 통해 우리나라 공적연금과 노후소득보장제도의 장기 지속성 제고를 위한 발전적 방향에 대해 함께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지명 기자 sjm070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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