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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올 연말 오픈 예정인 용산 HDC신라면세점의 입점 브랜드 유치와 관련, "(명품 브랜드와)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부진 사장은 28일 서울 신라호텔 한식당 라연에서 진행된 한식 프로모션 '미미정례(味美情禮)'에 참석,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루이뷔통 등 명품 브랜드의 유치 현황을 묻는 질문에 "논의하고 있다"면서 "준비 열심히 하고 있으며,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이부진 사장은 직접 파리를 방문, 베르나르 아르노 LVMH(모엣 헤네시 루이비통) 회장을 만나는 등 브랜드 유치에 적극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이 사장은 아르노 회장에게 HDC신라면세점의 운영 방안에 대해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7월 신규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된 HDC신라면세점은 올 연말 께 리모델링공사를 마치고, 용산아이파크몰에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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