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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美·中 정책이슈에 눈치보기 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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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향후 6개월 간 글로벌 주식시장의 추세적 상승이 진행되기는 어려워 보인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 통화 정책 이슈가 재부각될 가능성이 높고 이에 따른 신흥국의 금융 및 경기위험이 더 커질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정책 정상화, 이익 안정성, 미국으로의 유동성 회귀를 감안할 때 미국 주식이 가장 안전한 선택이라는 시각도 있다.


ECB 12월 추가 통화완화정책 시사. 중국 기준금리 및 지준율 인하 등 글로벌 이슈가 경기 모멘텀 변수와 서프라이즈로 연결되지 못하고 제한적 반등에 그치면서 당분간 증시는 제한적 범위에서 등락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김정환 KDB 대우증권 연구원=

코스피는 1800p에서 저점을 확인한 이후 2050p까지 한 걸음에 달려왔다. 2000선을 넘으면서 차익실현 욕구가 커지고 있고 FOMC 회의결과를 앞두고 눈치보기가 정점에 다다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당분간 호흡조절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조정의 폭이 깊지 않을 것으로 보는 이유는 시장의 중심엔 여전히 대형주가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형주 중심의 움직임이 예상된다. 코스피의 소형주보다 중형주의 조정이 깊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피 중형주와 코스닥지수는 유사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설태현 동부증권 연구원=

현재 미국 기업들은 70% 수준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우리는 특히 매출 성장이 둔화된 가운데 비용을 통제해 이익을 개선시키거나 배당,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책에 집중하는 기업들의 성과가 우수하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기업의 경우 매출성장이 둔화된 가운데 비용절감을 통한 이익개선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달러 강세, 유가 하락 등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감원, 구조조정 등 다양한 방식의 비용통제를 위해 애쓰고 있다. 3분기 실적시즌을 연 은행주가 대표적인 비용절감을 통해 이익을 개선한 사례다.


강력한 주주환원은 주가 상승을 더욱 뒷받침할 전망이다. 이익 개선과 더불어 주주 환원 정책은 기업 주가를 지지하고 있다. S&P 500 기업 중 94% 이상이 분기별 배당을 지급하고 있다.


◆장희종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실적발표가 집계된 107개 기업 중 비금융 100개 기업들의 발표된 영업이익과 예상치를 비교하면 적자폭이 컸던 삼성엔지니어링,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을 제회하면 오히려 예상치보다 1조원 가량 더 나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가 예상치보다 8000억원 정도 나은 영업이익을 발표해 가장 기여도가 컸다. 나머지 기업들의 합산 영업이익 역시 예상치보다 2000억원 정도 나은 것으로 집계된다. 특히 비금융 기업들의 예상 상회 비율은 45%(5%이상 예상치 상회 기준)를 상회하면서 지난 분기들보다 뚜렷이 나은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분기에 이어 연속으로 헬스케어, 이번 분기 자동차의 뚜렷한 예상 상회 비율 상승은 특징적이다.


관건은 지속성이다. 불안한 매크로 환경 속에서 향후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는 기업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번 실적발표 직후 전망치 상향되는 종목으로 삼성전자 LG화학, KB금융 3종목이 꼽혔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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