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26일 일본 주식시장은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일본 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 오른 1만8947.12에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2% 상승한 1558.99에 거래를 마쳤다.
세계 경제를 견인해온 중국이 지난 23일(현지시간) 경기부양 카드를 꺼내들자 일본 증시에 훈풍이 불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동시 인하하는 추가 부양책을 발표하고 시중 은행의 예금금리 상한 규제도 철폐했다. 이에 따라 이번 주말에 미국의 기준금리 연내 인상 가능성은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AMP투자회사의 섀인 올리버 투자전략가는 "계속되는 추가 통화완화 정책은 세계 경제를 부양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닛케이225지수의 이날 거래 매매대금은 약 2조1253억엔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1~9월 글로벌 판매대수 1위를 탈환했다고 발표한 도요타 자동차는 0.51% 상승했다. 시가총액 기준 10위권에서 일본 전신전화공사(-0.67%), 재팬토바코(-1.25%)를 제외한 종목이 모두 상승 마감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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