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해외 원정 도박 혐의'에 휘말린 삼성 라이온즈 소속 투수 윤성환(34) 안지만(32) 임창용(39)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제외된 데 이어 프리미어 12 국가대표팀에도 낙마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 대표팀 최종엔트리에서 윤성환과 안지만, 임창용을 빼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KBO는 이들을 대신해 좌완선발 장원준(두산)과 심창민(삼성), 마무리 임창민(NC)을 새로 최종 엔트리에 추가했다.
앞서 삼성 라이온즈는 최근 소속 선수 중 해외 원정 도박 의혹을 받는 선수들을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KBO 또한 이미 도박 혐의로 내사를 받는 선수가 프리미어12 엔트리에도 포함됐다면 엔트리를 새로 구성해야 한다고 내부 방침을 정한 상태였다.
장원준은 윤성환을, 심창민은 안지만을, 임창민은 임창용을 각각 대체할 전망이다.
한편 프리미어12 대표팀은 이날 구로구 독산동 노보텔에서 소집해 훈련에 들어간 뒤 11월 4~5일 쿠바 대표팀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개막전은 11월 8일 삿포로돔에서 일본과 치른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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