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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부정적 요인 소멸…실적 개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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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證 분석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3일 현대자동차에 대해 부정적 요인들이 사라지며 올 4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장문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올 3분기 매출 23조4000억원, 영업이익 1조5000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 기준 당사 예상과 컨센서스(시장 예상치)에 각각 1.0%, 5.3%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10.1%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8.8% 줄었다. 원·달러 환율 상승과 신차 출시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증가했지만 유로 및 신흥국 통화 약세로 해당 지역 생산법인의 수익성이 악화됐다. 계절적 비수기와 재고 급등으로 출하가 줄고 인센티브가 증가한 것도 수익성에 악영향을 줬다.


4분기 실적은 매출 24조1000억원, 영업이익 1조8900억원으로 예상했다.


장 연구원은 "투싼 글로벌 확대 출시 효과가 온전히 반영되고 엘란트라 신차 효과 및 계절 성수기 영향 등으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영업이익은 우호적인 달러 환율과 유로 약세 완화, 인센티브 감소, 신차 출시에 따른 믹스 개선(평균판매단가 상승)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현대차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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