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체·대학 탐방, 패션박람회 참관, 시장조사, 전문가 초청특강 등"
"14일~17일 패션 국제적 중심지 상해…글로벌 패션인재 성장 기회"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교육부의 지방대 특성화사업단으로 선정된 호남대학교 패션전문인력양성사업단(단장 최경희)은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3박 4일 동안 중국 상해에서 패션Fair 해외현장학습을 실시했다.
아시아 패션허브를 선도할 글로벌 패션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현장학습에는 의상디자인학과(학과장 김지연) 재학생 20여명이 참여해 중국 대표 여성의류 브랜드 중국저장야잉유한공사(Elegant-Prosper, 이하 EP) 본사와 공장, 상해 교통대학 및 상해 동화대학교 등 현지 산업체 및 대학을 탐방했다.
특히 EP 공장에서는 디자인실을 비롯해 제품 생산을 위한 첨단 봉제시설과 제조과정 등을 견학했으며, 동화대학교에서는 패션디자인학과를 방문해 대학시설을 탐방하고 섬유박물관에서 고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의류 및 의류 소재의 발달과정과 소수민족 복식을 살펴봤다.
또 상해교통대학에서는 ‘상해 라디 투자고문유한공사’이진환 대표의 강연을 통해 국내 패션브랜드가 중국 진출을 하기 위해 유의해야 할 점과 중국 패션 유통의 트렌드 SPA, 편집샵의 성공 및 실패 사례 등을 이해하고, 이 대표와의 질의응답하며 급변하는 중국패션마켓 진출을 위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아울러 섬유시장의 국제적 교류의 장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상해 국제 의류 직물박람회(Intertextile Shanghai Apparel Fabrics)’와 아시아 최대 규모 의류 종합 전시회인 ‘CHIC 2015 F/W(2015 추계 중국 국제 복장 박람회)’를 참관했으며, 2016년 춘하시즌 컬렉션을 선보이는 패션 전문 박람회 ‘모드 상하이(MODE SHANGHAI)’에서 내년도 소재 및 어패럴 제품의 트렌드를 조사했다.
중국 최대 규모의 의류 생산 및 디자인, 유통의 국제적 중심지 상해에서 실시된 이번 현장학습에서 학생들은, 희망 직군에 따라 디자인·기획·VMD·스트리트패션 등 4개 분야로 나눠 NCS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시장조사와, 신천지의 K11 및 정대광장, IFC몰 등 중국 내 의류브랜드와 중국에 진출한 국내 브랜드 마인드 브릿지, 티니위니, 스콜피오 등의 디자인과 가격을 비교해 보며 국제적 감각을 키우는 기회를 가졌다.
한편 패션인력양성사업단은 해외 현지에서 기업체 및 대학 등을 방문해 견문을 넓히고 패션 박람회 참관 및 현지 시장조사 등을 통한 아시아 패션허브를 선도할 글로벌 패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패션Fair 해외현장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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