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50억원 이상 매출 달성 기대
[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롯데제과는 카자흐스탄 남부 쉼켄트에 제2공장을 건립하고 비스킷과 웨하스 라인을 도입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이에 앞서 롯데제과는 22일 오후 12시(현지시각) 이 공장에서 6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질 계획이다. 이번 준공식에는 롯데제과 김용수 대표를 비롯해 남카자흐스탄 주지사, 투자개발부위원회 의장, 쉼켄트 부시장 등이 참석한다.
쉠켄트 제 2공장은 카자흐스탄 남부 쉼켄트 주에 위치하며 대지 1만8000평, 연면적 1만5000평으로서 현재 비스킷과 웨하스 라인이 1차적으로 도입됐으며 연간 생산능력은 약 270억 수준이다. 이와 관련하여 롯데제과는 약 210억원을 들여 1년 4개월여만에 완공했다.
한편 롯데제과는 2013년 11월 카자흐스탄 1위 제과 업체 라하트를 인수하였고, 최대경제도시인 알마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알마티(연생산능력 4500억), 쉼켄트(연생산능력 780억)에 각각 공장을 운영해 왔다. 인수 이후 2014년 전년비 15% 상승한 2131억(공시기준)의 매출을 달성했다.
롯데제과는 이번 쉼켄트 제2공장을 완공함에 따라 비스킷과 웨하스 라인의 생산을 늘려 기존 시장과 차별화된 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2014년 540억원이었던 비스킷, 웨하스의 매출은 지속적으로 성장해 2018년에는 85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라하트는 이번 카자흐스탄의 쉼켄트 제2공장 완공으로 향후 중앙아시아 전 지역 진출의 동력으로 삼아 롯데제과 2018년 아시아 NO. 1 제과업체 비전 달성에 주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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