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로리타를 소재로 한 야한 동영상이 인터넷에 퍼져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이하 '일베')에는 로리타 야동 토렌트 파일과 마그넷 주소가 올라왔다. 제목에 '관서 원교' '11세 초등학생의 성관계'라고 적힌 영상이었다. 원본 글은 몇분 뒤 바로 삭제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문제는 이 짧은 시간 동안 상당수의 네티즌들이 이 영상을 다운받았다는 것이었다. 해당 영상은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 위반된다는 점에서 네티즌들의 걱정은 커져갔다.
특히 이 영상은 미국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수사기관이 공유하는 아동 음란물 추적 프로그램 ‘콥스(COPS·Child Online Protective Services)’에도 등록된 악성 음란물이라는 사실이 퍼지면서 일베에는 아청법 관련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한 순간의 호기심으로 성범죄자 낙인이 찍힐까 불안해하는 것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인생 망칠까봐 불안하다" "취업제한에 걸리는 것 아니냐"며 걱정하는 글들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콥스'를 통해 음란물을 감시한다. 해당 파일을 작동시킬 경우 IP 주소가 파악돼 실시간 위치 추적도 가능하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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