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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해외원정 도박 파문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발표한다.
삼성은 20일 오후 7시30분 대구시민운동장에서 김인 삼성 라이온즈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입장을 전할 예정이다.
지난 14일 TV조선은 “삼성 선수 3명이 해외 원정 도박을 한 혐의로 경찰의 내사를 받고 있다”고 최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삼성 주전급 선수들이 조직폭력배가 운영하는 마카오 카지노 ‘정킷방’에서 10억 원 이상 판돈으로 도박을 했다는 제보를 입수해 내사에 착수했다.
이어 최근에는 삼성 두 선수가 비슷한 시기에 홍콩에 다녀온 사실을 확인했다는 보도까지 흘러나왔다. 지금껏 삼성은 경찰의 수사진행을 지켜봐왔지만, 여론이 점차 악화됐다. 오는 26일 한국시리즈를 앞두고는 엔트리 구성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이에 삼성 구단 측은 구단 사장이 직접 나서 입장을 표명하기로 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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