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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유홍준·금난새 등 자문밖 문화축제 뭉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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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부암·평창일대에서 자문밖 문화축제-문화가 힘이다'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 평창동과 부암동,구기동, 신영동,홍지동 일대를 자문밖으로 불린다.이 곳에는 작가들의 작업실이 많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자문밖으로 불리는 평창동과 부암동 일대에서 금난새, 이어령, 유홍준 등 문화예술인들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지는 '2015 자문밖 문화축제-문화가 힘이다'를 개최한다.

‘자문밖’은 창의문 별칭인 ‘자하문의 바깥’이라는 뜻으로 평창동과 부암동, 구기동, 신영동, 홍지동 일대를 부르는 옛 지명이다.

2013년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되는 축제는 사단법인 평창문화포럼이 주최, 자문밖 일대의 주민·작가들이 함께 문화예술이 진입장벽이 높다는 인식을 변화시키는 동시에 나아가 문화예술을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하기위해 마련된 축제다.


축제는 예술가들이 직접 자신의 집과 작업실을 방문객들에게 개방하는 오픈스튜디오&오픈하우스와 오픈갤러리, 문화특강, 공연, 전시 등으로 진행된다

23일 오후 4시30분 가나아트센터(평창30길 28)에서열리는 오프닝 행사에서는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의 ‘정말 아시아의 시대가 오는가’ 특별 초청강연 ▲지휘자 양재무와 남성 오케스트라 ‘이 마에스트리’ 가 함께하는 공연 ▲문화예술품경매가 진행된다.

이어령· 유홍준·금난새 등 자문밖 문화축제 뭉쳐 작가 작업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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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은 23일 ‘이 마에스트리’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24일 오후 6시 가나아트센터 야외공연장에서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은 지휘자 금난새와 현악11인조 오케스트라 ‘카메라타S’ 의 공연이 펼쳐진다.


문화특강으로는 23일 자문밖에 거주하는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의 특별초청강연을 시작으로 ▲24일 오후 2시 가나아트센터에서 유홍준 교수의 ‘자하문밖 이야기’ ▲25일 오후 2시 김종영미술관에서는 가나아트센터 이사장인 김형국 교수의 ‘우리 미학의 현주소’ 등이 진행돼 책으로 배울 수 없는 그들의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된다.


지난 축제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던 자문밖 지역 내 거주하거나 작업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작업실 및 집을 개방해 예술가와 대중들이 좀 더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오픈스튜디오 & 오픈하우스도 진행된다.


참여작가는 김병기(화가), 김종구(조각가), 김주삼(작품보존연구소), 라선영(조각가), 박항률(화가), 이상현(설치·영상), 전병현(화가), 헝겊놀이터(공방), 한재구(곧은결목공방) 등으로 24일과 2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개방한다.


오픈갤러리는 자문밖 지역의 미술관, 박물관, 갤러리 등 18개소의 문화기관이 함께 모여 축제기간 동안 할인관람, 체험 등을 진행해 관람객들에게 문화향유에 대한 즐거움을 선사하게 된다.

이어령· 유홍준·금난새 등 자문밖 문화축제 뭉쳐 자문밖 문화축제


이 외도 자문밖문화충전소(평창문화로 101)에서는 자문밖 내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참여하는 ‘자문밖 사람들’ 기획전시가 진행된다.


또 화정박물관에서는 전업도예가와 시민공예가(버금이 작가)가 함께하는 ‘버금이전’ 도자전과 함께 작품을 시중가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수익금 일부를 사회기부로 활용할 계획이다.


24일 오후 5시 남궁옥분, 진미령과 함께하는 ‘버금이음악회’가 펼쳐지며, ▲정병수 시인과 함께하는 음악이 있는 자문밖 시 낭송회 ▲문화예술품 경매 ▲부암동 제비꽃다방에서의 아티스트데이 파티(PARTY) 등 다양한 행사가 자문밖 일대 곳곳에서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보다 자문밖 일대에 거주하는 더 많은 작가들의 참여를 통해 문화예술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소통하는 지역의 특색있는 축제로 한발 더 다가설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가까운 곳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다양한 문화예술인들이 지역주민들과 함께 재능을 나누며 소통하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게 생각한다” 면서 “이번 축제가 세계적으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훌륭한 예술마을로 발돋움하기 위한 자문밖 창의예술마을 조성사업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를 주최하는 평창문화포럼은 자문밖 지역(구기동, 부암동, 신영동, 평창동, 홍지동)의 문화·예술 자원을 기반으로 해 주민들 간의 소통을 목적으로 2013년 12월 비영리사단법인으로 등록된 문화마을공동체입니다.


자문밖 일대를 창의예술마을로 만들기 위해 평창문화로 활성화, 구 가스충전소 부지(평창문화로 101) 활용 방안 연구, 마을문화축제 연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문밖 지역은 영인문학관과 서울미술관, 환기미술관, 가나아트센터 등 여러 미술관과 박물관, 갤러리 등이 모여있고 미술·음악·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인 2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는 자생적인 문화예술마을이다.

이어령· 유홍준·금난새 등 자문밖 문화축제 뭉쳐 자문밖 문화축제


종로구는 이런 문화예술 자원을 서로 연계하고 활용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과 어우러지는 것은 물론 이 지역을 세계인이 찾는 예술마을로 만들기 위해 2013년 말부터 ‘자문밖 창의예술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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