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10월 넷째 주 분양시장에 1만7000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1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에는 총 27곳 1만8835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1만6441가구다. 지난주 공급된 1만1408가구보다 44.11% 증가한 수치다.
지방에서만 17곳, 1만405가구가 청약접수를 받는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는 10곳, 6036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효성이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중심상가 2블록에 공급하는 '미사역 효성해링턴 타워 더 퍼스트' 오피스텔의 청약은 오는 19일부터 시작된다. 지하 6층~지상 29층, 2개동 규모에 오피스텔은 지상 4층~29층에 전용면적 20~84㎡ 1420실로 구성된다. 지상 1~3층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고층으로 설계된 만큼 한강과 망월천, 검단산?예봉산 등 산과 강, 하천이 한눈에 보이는 파노라마 조망권을 갖췄다. 지하철 5호선 미사역(2018년 개통 예정) 역세권 단지다. 이마트 하남점과 명일점이 차량 5분, 홈플러스 하남점도 7분 거리에 있다. 오는 2016년 완공 예정인 신세계 유니온스퀘어(2016년 예정)도 가깝다.
대우건설은 경북 경주시 현곡지구 B2블록에 들어서는 '경주 현곡 푸르지오'의 청약접수를 오는 21일부터 받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9개동 전용면적 59~99㎡ 964가구 규모다. 경부고속도로 건천IC와 포항을 이어주는 20번 국도, KTX 신경주역, 동해남부선 나원역(가칭, 2018년 예정)과 인접해 있다. 경주 중심생활권이 차량 5분 거리에 있다. 현곡초교, 농협 하나로마트도 단지 인근에 위치한다.
현대산업개발은 강원 속초시 청호동 433-3번지 들어서는 '속초 아이파크'의 청약접수를 오는 22일부터 시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면적 59~105㎡ 687가구 규모다. 동해바다와 직선거리로 불과 약 100m 떨어져 있어 바다조망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속초해수욕장과 둘레 5㎞의 청초호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속초고속터미널이 도보권에 있고 국제여객터미널과 속초시외버스터미널 등도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수월하다. 7번 국도를 이용하면 고성군과 양양시까지 이동이 쉽다. 동해고속도로 양양IC와 영동고속도로 강릉JC 진입도 수월하다. 56번 지방도를 통해 광역교통망인 춘천~동홍천 고속도로 동홍천IC로도 연결된다. 오는 2016년말 동홍천~양양간 고속도로와 속초~양양~주문진간 동해고속도로가 개통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총 21곳이 문을 열 예정이다. 지난주 개관했던 11곳에 두 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당첨자 발표는 21곳이며, 계약은 10곳에서 진행된다.
우미건설은 경기 평택시 소사벌지구 B10블록에서 '평택소사벌 우미린 레이크파크'의 견본주택을 오는 23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지하 1층~지상 25층, 9개동 전용면적 84㎡ 761가구 규모다. 1·38번 국도를 이용해 경부고속도로 안성IC, 평택제천고속도로 송탄IC 등의 진입이 수월하다. 차량 5분 거리에 KTX지제역(2017년 개통)이 위치해 개통 후 강남권까지 2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또 KTX개통에 맞춰 환승을 위한 주차시설은 물론 상업과 문화 시설 등을 갖춘 복합환승센터도 들어설 예정이다.
호반건설이 인천 가정지구 5블록 일원에 공급하는 '가정 호반베르디움 더센트럴'의 견본주택도 같은 날 개관한다. 지하 1층~지상 24~25층, 10개동 전용면적 73~84㎡ 980가구 규모다. 서측 인천 청라지구, 동측으로는 루원시티와 연접 개발되고 도보권에 인천 도시철도 2호선 가정(루원시티)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서인천 IC 연결 도로와 인천공항 고속도로 등이 가까워 서울 접근이 쉽고 광역 교통망 이용도 편리하다.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서초 우성2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의 견본주택도 23일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32층, 5개동 전용면적 59~134㎡ 593가구 규모다. 지하철 2호선 강남역이 도보권에 있다. 서이초·서운중이 단지에서 도보 5분 내외 거리에 있고 서울 교대부속초·서일중·서초고·은광여고·양재고 등 명문학교도 인근에 위치한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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