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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유리천장' 깨기 위한 女 인재 양성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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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강원랜드가 직장 내 '유리천장'을 깨기 위해 여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인재양성교육 활동에 나서고 있다.


강원랜드는 14일 컨벤션호텔에서 중간관리자급 여직원 95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희선 리더스인 대표를 비롯한 7명의 멘토들을 초청해 여성리더 양성을 위한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멘토링에 참가한 멘토진들은 국내 대기업 및 외국계 기업에서 여성임원을 역임하고 현재 비즈니스 리더십 전문가로써 강의를 펼치고 있는 여성리더들이며 이날 이들은 강원랜드 중간관리자급 여직원들을 만나 멘토-멘티 관계를 맺고 차세대 여성리더로 성장하는 비법을 전수했다.


멘토들은 중간관리자급의 여성리더들이 고위 임원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갈등 관리 능력, 의제 설정 및 목표 달성 역량, 기업 전략에 대한 이해의 중요성 등에 설명하고 실제 상담을 통해 경력관리,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스킬 등 멘티들에게 맞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해 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앞서 강원랜드는 지난 12일부터 13일 두 차례에 걸쳐 전 여직원을 대상으로 차세대 여성리더십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에서 강의를 맡은 조선경 한국 딜로이트 코칭센터장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코칭 전문가로서 현장에서 쌓은 갈등관리 노하우와 멘토링을 통한 여성임원이 된 사례 등을 전하며 여성리더들이 겪을 수 있는 갈등상황에 대한 해결방법과 여성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강원랜드 인재개발팀 관계자는 "이번 여직원들에 대한 교육을 계기로 더욱 경쟁력 있는 여성중간관리자를 양성하고, 이들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강원랜드는 앞으로도 여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컨퍼런스 등을 확대하고 여성인재들의 네트워킹을 강화해 여직원들이 조직 내에서 영향력과 리더십을 발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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