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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8일 북한이 전날 정전협정 대신 평화협정으로 체결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 (평화)협정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실질적인 평화 구축을 위한 노력이 더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평화협정이 체결된다고 해서 평화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장관은 "근본적으로 정전체제가 평화체제로 변화할 필요는 있지만 여러 방법이 있을 수 있다"며 "과거부터 북한은 평화협정 체결을 주장해왔는데 신뢰가 구축돼야 평화협정 체결이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홍 장관은 북한이 노동당 창건 70주년(10일)을 앞두고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 임박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
오는 20~26일로 예정된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현재로서는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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