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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Q 영업익 7조 넘어서…원화약세 수혜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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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전자가 7조원을 넘어선 3분기 영업이익을 내놓았다. 당초 증권가 전망치는 넘어선 수준이지만, 원화 약세 수혜를 입은 것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는 아니라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7일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7조3000억원, 매출액은 51조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8% 늘었으며 전년 대비로는 79.8% 늘었다. 매출은 5.07% 증가했으며 전년대비로는 7.48% 늘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4조600억원을 기록한 후 4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은 당초 업계 전망치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6조원 중반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실적 증가는 환율에 따른 영향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부문별로는 시스템LSI, 생활가전 사업의 실적이 개선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선 적용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해 왔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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