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일 자동차부품 수출기업이자 노사문화 우수기업인 유라코퍼레이션 청주공장을 방문하고 중국 시장 수출 확대를 격려했다.
윤 장관은 "중국 경기둔화 영향으로 자동차부품 수출여건이 어려운 상황에도 유라코퍼레이션이 중국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을 늘리고 있다"며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되면 관세 외에도 통관, 시험인증, 지재권, 투자 등 비관세 장벽이 해소돼 중국 수출비중이 높은 유라코퍼레이션과 같은 기업의 수출경쟁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장관은 유라코퍼레이션 경영진, 직원들과 오찬을 하며 기업의 성장에서 협력적 노사관계가 갖는 중요성을 얘기 나눴다.
유라코퍼레이션은 설립 23년간 무분규 사업장을 유지하면서, 지난해 매출 1조1000억 원, 수출 9억3000만달러의 자동차부품 대표기업으로 성장했다.
윤 장관은 "노사간 상생협력 문화를 바탕으로 창사 이래 무분규 사업장을 유지하고 있는 유라코퍼레이션의 사례는 최근 고비용 저효율 구조 속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우리 자동차 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평가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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