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4타수 1안타…8경기 연속 안타 행진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4타수 1안타로 여덟 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6.

추신수는 0-2로 뒤진 1회말 1사 이후 깔끔한 우전안타를 때리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여덟 경기 연속 안타 행진. 곧바로 추신수는 후속타자 애드리안 벨트레(36)의 좌월 투런 홈런때 홈을 밟았다.

이후 추신수는 모두 범타에 머물렀다. 3-2로 앞서던 3회말 1사 이후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말 2사 1루 기회에서도 우익수 직선타를 때려 아쉬움을 남겼다. 마지막 타석인 7회말 1사 1루에선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한편, 이날 텍사스는 6-2로 승리했다. 텍사스는 3회말에만 홈런 2방을 앞세워 4득점을 올렸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 텍사스는 시즌전적 86승 72패로 지구 우승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