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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 LS산전 목표주가 6만3000원으로 낮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3일 LS산전에 대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7만2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S산전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0.9% 증가한 5414억원, 영업이익은 13.5% 늘어난 480억원이 예상된다"며 "영업이익률은 8.9%로 전년동기 대비 1%포인트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과 고마진의 전력기기 매출 증가, 자동화 사업 구조조정 효과, 철도시스템 매출 증가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는 분석이다.


허 연구원은 "하지만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0.7%, 2.6% 감소한 6129억원, 496억원이 예상된다"며 "이라크향 매출 지연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LS산전은 2009년 10.9%를 기록했던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6.9%까지 하락했다. 2010년 이후 해외 매출 확대와 레퍼런스 확보를 위한 저마진 수주, 신규 사업 진출을 위한 신제품 개발비 증가 등으로 수익성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허 연구원은 "내년도 매출은 전년대비 6.1% 증가한 2조3267억원, 영업이익은 9.3% 늘어난 1691억원이 전망된다"며 "주력 사업인 전력기기와 전력시스템은 한국전력의 송배전망 투자 확대와 중동 및 아시아 수출 증가로 매출 증가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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