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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국감]이운룡 "신보 채용사업, 구조조정 검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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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운영중 채용사업인 '잡클라우드'가 다른 공공사이트의 채용사업 대비 차별화 요인이 부족하다며 구조조정을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이운룡 새누리당 의원은 신보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잡클라우와 비슷한 공공사이트의 채용사업에는 중소기업은행의 IBK잡월드, 고용노동부의 워크넷이 있다"며 "이들과 비교시 기업회원, 채용정보, 인재정보 등 모든 면에서 잡클라우드의 경쟁력을 찾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개인회원수에서는 워크넷은 1000만명, IBK잡월드는 30만명이 넘는데 신보의 잡클라우드는 1368명에 그쳤다. 연간 운영예산도 잡클라우드에 비해 IBK잡월드는 약 10배, 워크넷은 307배나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청년실업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공공사업은 꼭 필요하지만 신용보증을 주 업무로 하는 신보에서 채용사업까지 해야 하는 것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다"며 "중복사업을 줄여 예산을 아끼고 기관 본연의 기능에 집중하는 것이 효율적인 국가운영"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잡클라우드 사업을 다른 공공사이트와 비교해 어떻게 특화시킬 것인지, 실적은 어떻게 낼 것인지 등도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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