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세계랭킹 포인트 "신한동해> SKT오픈> 한국오픈"

신한동해오픈 2라운드가 열리고 있는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장 10번홀 전경. 사진=KGT 제공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신한동해오픈이 국내 대회 가운데 가장 많은 세계랭킹 포인트를 받게 됐다는데….

한국프로골프투어(KGT)는 18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장(파71ㆍ6953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우승하면 9점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일반 대회의 6점에 비해 1.5배의 가중치가 부여된 셈이다.

출전 선수들의 세계랭킹이 높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56위 안병훈(24)을 비롯해 122위 김경태(29ㆍ신한금융그룹), 153위 노승열(24ㆍ나이키골프) 등 '해외파'가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최경주(45ㆍSK텔레콤)가 등판한 지난 5월 SK텔레콤오픈을 제패한 최진호(31)는 8점, 한국오픈 우승자 이경훈(24ㆍCJ오쇼핑)은 7점을 받았다.

KGT는 현재 코리언투어의 위상 강화를 위해 세계랭킹 산정위원회와 포인트 상향을 조율하고 있다. 요청이 받아들여지면 2016년도부터는 지금의 2배인 12점을 부여한다. 투어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이벤트는 1.5배다. "58년 역사의 KPGA선수권을 신청해 놓은 상태"라고 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