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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임직원 3만명 나서 '개인주차공유' 핀테크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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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KB금융그룹은 임직원 3만여명을 대상으로 개인 주차공유 플랫폼 '파킹플렉스'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파킹플렉스는 개인주차공유 플랫폼 기업인 '이노온'이 개발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다.

활용되지 않은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이나 주말에 비해 주중에 비교적 여유로운 각종 건물의 주차공간 등을 활용해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고 동시에 주차공간 소유주의 부수적인 수익을 증진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공유형 핀테크 모델이다.


사용하지 않는 개인 주차공간(거주자 우선 주차구역 등)에 대해 실시간 주차가능 여부를 검색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이용고객들이 주변의 주차장을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발생하는 수익은 주차공간 소유주와 공유한다.


KB금융 파킹플렉스 사업 활성화를 위해 약 3만여명 임직원들의 공유 가능한 주차공간을 신청 받아 주차면수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활용이 가능한 그룹 계열사 주차장에도 파킹플렉스 주차시스템을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KB핀테크허브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획기적인 기술과 고객 지향적 서비스에 기반한 엄선된 업체를 중심으로 구성해 핀테크 생태계 육성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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